65세이상 실업급여 조건, 놓치면 손해 보는 핵심 가이드

65세를 넘어도 여전히 일할 의지가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 문제나 회사 사정 등으로 퇴사하게 되었을 때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업급여(구직급여)는 단순한 생활비가 아니라 재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다만 65세이상 실업급여 조건은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적용되므로, 기준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0월 현재 기준으로 바뀐 사항까지 포함해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65세이상 실업급여 조건
1. 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의 차이
실업급여는 ‘스스로 퇴사한 사람’이 아니라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게 지급되는 제도입니다.
즉, 본인이 그만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예외가 인정됩니다.
회사 경영 악화로 인한 인원 감축 또는 해고
근로계약 기간 만료
건강상 이유로 근무 지속이 불가능한 경우(진단서 제출 필요)
가족 간병 또는 돌봄 사유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퇴사
가장 중요한 점은 퇴직사유가 회사 서류에 ‘자발적 퇴사’로 기록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퇴사 시점에 “계약만료” 또는 “경영상 이유로 인한 해고”로 처리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65세이상 실업급여 조건 핵심 요건
65세 이상 근로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연령대와 달리 몇 가지 추가 제한이 있습니다.
① 고용보험 가입 기간 요건
최근 18개월 내에 180일(약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규직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기록이 있다면 실업급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4시간씩 주 3회 근무했다면 조건을 충족합니다.
② 퇴직 사유 요건
비자발적 사유로 퇴사해야 하며, 계약 종료나 회사 사정에 의한 해고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③ 구직활동 요건
단순히 쉬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퇴사 후 실제로 재취업을 준비해야 하며, 다음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퇴사 후 2주 이내 워크넷 구직신청
고용센터 실업인정 교육 이수(온라인 가능)
정기적인 구직활동 보고서 제출
이 세 가지를 모두 완료해야 ‘실업인정일’이 확정되고 구직급여가 지급됩니다.
3. 65세 이후 첫 취업자는 제외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항목입니다.
65세 이후에 처음으로 취업하면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실업급여 제도는 고용보험 납부 이력이 있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65세 이전부터 이미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면, 65세 이후 퇴직하더라도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
반면 65세가 된 이후 첫 직장에 들어가면서 고용보험이 시작된 경우라면,
보험료를 냈더라도 실업급여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4. 65세이상 실업급여 조건 요약표

5. 실업급여 모의 계산기 활용법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급여액이 궁금하다면 실업급여 모의 계산기를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용노동부 공식 사이트나 HRD-Net 내에 있는 계산기를 이용하면, 예상 지급액과 기간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산 시 필요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3개월간 평균 급여액
근속기간
나이 및 퇴직사유
예를 들어 월평균 급여가 250만 원이고 2년 근무 후 비자발적 퇴사했다면,
하루 약 6만 원 내외의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고용보험 납부 이력이나 퇴사 사유에 따라 실제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실업급여 신청 절차 한눈에 보기
65세 이상 근로자도 일반적인 절차와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퇴사 후 2주 이내에 구직신청을 하지 않으면 지급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일정 관리가 중요합니다.
퇴사 후 고용24 구직신청
→ 고용24
회원가입 후 구직등록
이직확인서 확인
→ 전 직장이 고용보험에 이직확인서를 제출해야 함
실업인정 교육 이수
→ 고용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HRD-Net) 수강 가능
구직활동 증빙 제출
→ 면접 참석, 입사지원 등 활동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
이 과정을 거치면 첫 실업인정일 이후부터 구직급여가 지급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65세 이상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 65세 이후 첫 취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2. 자발적으로 퇴사했는데 받을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임금 체불이나 건강상 이유 등 예외 사유를 증명하면 가능합니다.
Q3. 실업급여 받는 중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나요?
가능하나 반드시 사전에 고용센터에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 시 부정수급으로 간주됩니다.
Q4.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나요?
대부분 가능합니다. 다만 첫 실업인정일에는 고용센터 방문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8.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고령자 지원 제도
65세 이상 구직자는 실업급여 외에도 다양한 고령자 일자리 제도를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고령자 일자리 사업 (환경정비, 공공시설 관리 등)
계속고용장려금 (기업이 정년 후에도 고용을 유지하면 지원금 지급)
시니어클럽 및 지자체 일자리 매칭사업
이런 제도를 함께 이용하면, 실업급여 수급 후에도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나이에 받을 수 있을까?”라고 미리 포기하지만, 실제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65세이상 실업급여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재취업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① 퇴직사유 명확히 하기,
② 고용보험 가입기간 확인하기,
③ 구직활동 증빙 남기기입니다.
실업급여는 단순한 생계비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기 위한 기회의 자금입니다.
지금 바로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하고, 실업급여 모의 계산기를 통해 나의 예상 급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알면 권리가 되고, 모르고 지나치면 손해가 됩니다.
지금이 바로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할 때입니다.





